이슈와 담론 109

패배자를 만드는 사회는 노동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든다.

우리나라의 고용문제는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상위 대기업들은 엄청난 경쟁률과 살인적인 취업난을 더불어 만들고 있고, 중소기업들은 엄청난 고용난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것의 원인은 대기업들과 중소기업의 갑을 관계로부터 비롯된, 중소기업의 자금난에 기인한 노동환경 악화가 있으며, 또 이러한 직종에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 진상과 여러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고통을 받는 곳이다. 또한 중소기업을 깔보는 사회의 문화는 이들로 하여금 사회의 패배자란 낙인을 박는다. 또한 비정규직,3d직종에 대한 기피현상이 왜 일어나는가? 바로 사회적 패배자라는 낙인과 정신적 스트레스, 안좋고 힘든 고용환경에 기인한다. 제도의 개선 뿐만이 아니라 노동문제의 해결은 사회적 협조가 반드시 이루어져야만이 더욱 원만히 이..

누리마당이 따르는 가치들 (2016.06.10)

정치성향은?보수우익 성향으로 멸공친미,친일 친서방을 외치고 있다. 덕분에 운동권이랑은 척을 지는 편. 경제 부분에서는 정통 케인즈주의 주류경제학을 따른다. 다만 시민자유의 영역에서는 타협이 없다. 공창제와 같은 부분은 반대, 낙태 조건부 허용, 동성결혼에 적극 찬성하나 한국사회가 미국처럼 합의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관계로 대안으로서 시민결합을 지지한다. 술과 담배, 마리화나 자체는 자유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회적으로 이를 자제하는 문화가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검은봉지나, 담배 경고문구 강화 및 공공장소에서 마리화나나 담배를 피는 경우에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 종교성향은?정교회, 그러나 양대 보편교회를 호의적으로 본다. 지지하고 있는 학자는 한스 큉이 있다. 해방신학과 자유주의 신학과 교회..

남자가 페미니스트가 될수 있냐 없냐는 문제가 아니다.

남자가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냐 없냐를 따지는 논쟁은 페미니즘을 다루면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문제다. 정확히는 엠마 왓슨이 UN에서 양성평등에 대해서 연설한 he for she (그는 그녀를 위해) 연설이다. 이 연설은 "남성이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는가" 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게 왜 문제가 되는가? 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페미니즘의 정의를 놓고 이루어지는 분분한 싸움들 우선 페미니즘을, 정의하는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남자가 페미니스트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측에서는 페미니즘의 전통적인 정의를 따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전통적인 정의란 페미니스트는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의 권리를 높임으로써 성평등을 실현" 한다는 정의인데 여기에서 여성주의를 강조하는 사람들이 주로 남자가 페미니스트가..

동성애 반대 서명? 시민운동?

개그맨들이 서울에서 차별금지법 페기를 주장하며, 가두행진이랑 폭력시위를 벌인 일이 있었죠. ] 진정한 개그는 바로 이 사진인데. 3번으로 나누어져 있기에 나도 3개로 나뉘어 언급하기로 했다. 1. 동성애가 윤리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증거는 너무나 많아, 해당 글에서 어떻게 쓸수 있는 여백이 없어서 링크로 대체한다. 2-1. 동성애가 자연적이고 정상적인 것이라는 것은 과학계가 증명한 사실이지만, 그러한 사실에 대해서 반대하는건 헤이트 스피치다. 오늘날 흑인과 여성은 자연적이고 남성과 백인과 동등하다는 것을 과학계가 증명하였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는 것, 백인이 흑인보다 우월하다는 17세기에나 통용될 법한 주장들은 헤이트스피치로 분류되어서 처벌받는다. 동성애도 이와 같은 논지로, 특히나 선천적인 부분(..

국가가 허락한 시민운동, 부모가 허락한 힙합

LGBT운동과 여성운동을 가지고 문제삼는 부류들이 잇다. "나는 양성평등은 좋은데 '페미니스트'는 아니야" "나는 그들의 과격성이 싫어. 나는 동성애는 상관안하는데 동성애자들의 과격한 행동이 싫어." 같은 주장을 하는 부류들이 아주 많다. 본인의 생각은 어느정도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범죄를 저지르거나 하는 부류는 개개인의 문제로 들어가야지, 그 전체 운동을 매도할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1969년, 뉴욕 그리니치빌리지였다. 6월 28일에 경찰이 게이 바를 습격했다. 그 시절에는 '게이가 되는 것'이 아직도 불법이었기 때문에, 꽤나 흔히 일어나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 날 밤, 그 바에 있던 사람들은 그런 일이 지긋지긋했다. 그들은 오직 자신들의 정체성 때문에 경찰들이 잔혹하게 대하는 것이 진절..

박원순 시장의 일베 폐쇄 언급 논란? 일관성 없다..

박원순 "서울"시장님께서는 오늘 친히 서버가 "대구"에 존재하는 일베를 폐쇄하시기로 결의하시였읍니다. 그리고 그 권한이 서울시에 주어져야 한다고 역설까지 하셨읍니다. 우리 시장님께서는 또한 위대한 민족의 별 김정일 동지 사망 운운한 자주민보를 친히 폐간시키시어 정치적 중립성까지 더하셨죠 다만 자주민보는 자주시보로 되살아났습니다. 결국 페쇄해도 같은 사람들은 결국 다시 모인다는 것을 증명했을 뿐이었죠. 그리고 그 이후에, 통진당이 해산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때 시장님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식으로 통진당에게는 사실상의 면죄부를 주시고, 해산된 이후에도 통진당은 결국 부활해서, 결국에는 20대 총선에서도 활약하게 됩니다. 물론 저도, 일베 회원들이 저지르는 개개별적인 헤이트스피치에 대해서는 처벌이..

성차별이 만연한 한국사회와 묻지마 살인

강남역 살인사건, 정말 많은 논란을 일으킨 사건이다. 이번 사태는 여성을 증오하며, 여성을 노린, 가해자에 의해 한 무고한 여성이 죽었다는 것에 그 의의를 가진다. 다만 몇몇은 이것이 여성혐오 범죄가 아니라고 하며, 다른 한쪽은 이것이 여성혐오에 의해 일어난 범죄라고 주장한다. 물론 두 주장다 신빙성이 있었고, 전문가들의 의견도 반반으로 갈리는 것 같고, 해석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서 이 부분을 짚고 넘어가되, 더 중요한 포인트를 지적하려 한다. 첫번째로, 여성혐오 범죄가 아니라는 측은, 이 사건의 전말에 그 중점을 맟추고 있다. 즉 단순히 정신 질환자의 돌발 행동일 뿐, 사회에 만연해 있는 여성을 약자로 깔아보는 시각은 그리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정신 질환자의 돌발 행동을 사회 전체에 퍼..

20대의 "혼자가 어때서?"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인 가구의 비중은 27%로 2020년에는 최대 29.6%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폭발적인 1인 가구의 급증 현상은 ‘혼자만의 시간’, ‘자신을 위한 투자’를 자연스러운 사회 문화로 만들어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 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20대 남녀 1천27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혼자 어떤 일을 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지'를 묻자 74.7%가'없다'고 답했다. 실제로 '혼자 해본 활동이 있는지'를 묻자(복수응답) '혼자 쇼핑하기'(80.6%), '혼자 외식하기'(77.1%), '혼자 영화 보기'(58.8%), '혼자 술 마시기'(30.5%)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는 답변이 나왔다. 20대에서 소위 "혼밥족" 은 흔히 찾아볼수 있는 용어가 되었다. 1인..

상상의 단체를 만들어 나가는 기독교 광신도들

음모론자들은 프리메이슨이라는 단체를 이용하여, 상상의 단체를 만들어 나갑니다. 자기에게 불리한 증거가 나오면, "지금은 말세에요 그들이 조작하고 있죠" 따위의 말을 흘리기 마련입니다. 이들은 주로 미디어를 적대하게끔 가르치지요. 그리고 그 대안으로 "성경 읽기" "교회에서 하는 말 잘 듣기" 등의 시덥잖은 말을 하지요. 음모론자들은 내부결속의 강화, 신자들의 믿음강화를 위해서 외부에서 적을 만들어 내어 이를 악마화시켜 자신의 잘못된 신앙을 옹호하려 듭니다. 이 방법을 많이 써먹은 국가가 바로 군사분계선 위쪽에 존재하죠. (법률상 사진은 못 올리겠지만) 사실 이런 수법은 많은 근대 정부가 국민들을 선동하거나 전쟁에 참여시킬때 써먹던 수법입니다. 유대인을 악마화하며, 소련과 미국이 유대자본의 영향을 받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