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5 5

창조과학 영향력 시리즈(1)

그냥 할말이 없습니다. 창조과학이 기독교를 중심으로 많이 퍼지는게 사실이고, 그 영향력이 바로 이렇게 우리 앞에 있습니다. 종교단체의 탈을 쓰고 저런 일을 버젓이 벌이면서 그에 대한 비판마저 없다는게 통탄스럽습니다. 더더욱이 분노하는건 이러한 책이 어른들을 대상으로 나온다는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나 학생을 겨냥하고 나온다는 것이지요.

몇몇 근본주의 가톨릭 신도와의 대화

성서가 개신교에선 자기네들 것이라고 하네요 . 그럼 역사를 볼때 성서의 원 위치를 볼때 가톨릭 과 동방 정교회에만 쓰는 지침서인데 어느날 루터라는 사람에 의해 불법 으로번역 되고 불법으로 성서를 만들어 졌으니 .....(마리아사랑넷) 성서를 번역한게 "불법"이라는 소리를 하시네요. 그런데 어쩌죠. 성서 불법 번역은 천주교가 루터 이전에 했는데 말이죠. 이미 루터 이전에 독일어 완역 버전은 있었어요. 단지 루터의 성경은 "민중언어"로 좀더 쉬운 언어체로 되어 있었습니다. 번역이 불법이면 천주교에서 사용하는 라틴어 번역본인 불가타 성서도 불법입니다. 자기 등에 비수를 꽃는 말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성서는 누구의 것도 아닙니다. 제가 믿고 있는 동방 정교회의 것도 아니며, 개신교의 것도 아니며, 천주교의 ..

진화론이 가르쳐진 이후 범죄율이 증가하였다는 거짓말

우선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 전에 스스로 사회책이나 사회학 관련 도서를 읽으시길 바랍니다. 환경 과학이나 심지어 역사책에서도 이야기하고 있듯이 범죄율은 인구밀도나 인구증가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산업사회로 들어설수록, 도시가 발달되면서 범죄율이 증가했고 실제로 영국도 산업화 이후에 범죄율이 급등했죠. 또한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범죄율과, 진화론 교육이 무슨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저는 이해조차 못 하겠습니다. 진화론을 뇌에 심어박으면, 사람의 인격이 달라지나요? 이에 대한 반론도 많습니다. 미국을 예로 들어 볼께요. 미국에서 인구비례 범죄율이 가장 높았던 때가 1870년부터 1910년 사이였는데, 그 당시에는 진화론이 공교육상에서 들어있지 않았던 시기입니다. 또한 1989년 이후로 미국의..

진화론은 비도덕적인 시각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진화론은 기술적이고 과학적인 학문의 일부입니다. 그리고 과학적 방법론에 그 기반을 두고 있는 이론이지요. 진화론이 비도덕적이 되는 유일한 경우는 "자연이 비도덕적이다" 라는 것을 설명하려고 시도할 때입니다. 자연 과학에서의 "인권"이라는 개념은 희박합니다. 그 이유는 과학 상에서 존재하는 인간은 여타 동물들과 다를바 없는 그냥 동물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이에 대해서 창조론자나 지적설계론자는 많은 오해를 합니다. 자연과학은 결코 인권을 부정하거나 인간의 존엄성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개념 자체는 사회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화론이나 자연과학에서 다루는 "인간 윤리"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진화했다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즉 인간 윤리란 진화의 한 과정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전투적 무신론자는 정말 답이 없다.

기독교인을 붙잡고 동성애를 비롯하여, 민감한 사안을 붙잡고 이야기 하는 것도 답이 없지만, 전투적 무신론자를 붙잡고 영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만만치 않게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우선 얘내들은 기독교인과는 다르게 "사회문제 해결에 좆도 도움이 안된다는 점"이 큰 오점인데, 우선 기독교가 우리 사회에서 사라진다고 생각해보자. 우선 내가 살고 있는 미국만 봐도, 굶어죽는 사람들이 길가에 널부러질껄? 과학단체가 솔선수범해서 노숙자들에게 밥을 주나? 전국민 10%가 길바닥에 나앉아있는 이 나라에서, 적어도 무상으로 손 내밀어주는 단체는 "국가"하고 "교회"밖에 없다. 아니면 좀 괜찮은 시민단체들? 밤이되면 온 도시가 슬럼화되어서 아무도 믿을수 없는 곳에서 친구를 만나고, 믿을만한 생활을 할 곳도 교회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