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근데 우리 계속 보수 아니라고 하는데 엄밀히 말해서 우리 보수주의 스텐스 안에 있는거 맞아요. 간단히 정리해봅니다.
1. 친서방 친미친일스텐스. - 성 소수자 보호 및 민주주의 옹호, 상식에 의한 통치. 중국의 팽창주의 반대. 혹시 통일이 된다고 해도, 미국의 전통적 우방국으로서 현행 정책을 유지할 정도로 미국과 긴밀해져야 한다고 생각.
2. 혈통에 근거한 민족주의를 반대하지만, 역동적인 단일 정체성을 위한 사회 통합정책 지지, 포용주의 정책 반대. 문화 상대주의의 무조건 적용을 반대하며, 이민 정책에도 이슬람과 세속주의를 인정하지 않는 특정 종교를 향한 정책적 차별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함.
3. 제도와 법에도 책임이 있다 보지만, 사회 역시 책임이 있다보고, 이를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함. (갑질 문화와 교육 제도등의 이슈)
4. 잠정적인 통일 포기 및 대북강경론, 대한민국의 독자적 정체성 확립. "한민족"이라는 표현을 버리고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확립.
5. 세속주의 원칙에 의거하여 종교와 시민단체들의 표현 감시. 헤이트스피치 처벌, 창조과학과 재야사학계에 대한 정부의 감시와 교육시도 차단. 표현의 자유는 헤이트 스피치의 자유를 보장하지 않는 라이시테 원칙 확립
6. 자유주의에 근거하여, 특정 가문이 기업을 세습하는 것을 막고, 합리적인 경영제도를 강제, 사회 환원을 주로 하는 문화를 만들고, 정부는 감시자로서, 시장 간섭을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 복지는 국민들의 소비와 미래를 위한 투자를 돕는 선에서만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7. 국가는 국민이라는 것을 정의하고, 독자적인 "우리의 것"을 강조할 필요가 있고, 전통문화의 보존 뿐만이 아닌, 전통문화의 "계승"을 강조해야 함. 공화국이라는 개념이 서구적인 개념이 아닌, 대만처럼 한국의 민주주의와 공화국은 어느 세력에도 의지하지 않고 우리 국민이 독자적으로 이루어낸 것임을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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