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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차이나 타운에서 쌀국수를 먹어 보았습니다.

첼린저스 2018. 5. 4. 04:04
 오늘은 그냥 음식점 소개를 하지 않고 그냥 Metro gold line을 타고 Chinatown역에서 바로 내려서 가까이 있는 월남국수집에 들렸습니다.

푸짐하게 내주는군요. 고수가 그냥 들어가 있습니다. 현지 분위기를 냅니다.


차이나타운이라 그런지 국물이 대만식 우육면스럽네요. 약재향이 난달까.. 물론 저는 우육면을 엄청 좋아하므로 군말없이 먹었습니다. 심지어 엄청 맛있었네요.

어디에서나 보이는 쓰리라차 소스.
국물이 입에 안맞으면 대량 투하하는 마법의 소스입니다.

중국 식당이라 그런지 라유(고추기름) 도 있고 고기를 찍어먹을 중국식 소스들이 보입니다.

만약 고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거나 고수를 넣지 않아도 우육면 특유의 약재향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라유 한스푼 넣으면 향이 확 육개장이 되버립니다.

이 식당에서는 버블티도 팔고 각종 중국음식도 팔고 있어서 다같이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원래 미국내 대도시 베트남 음식점은 따로 요청하는 것이 아닌 이상 고수를 주지 않거나 따로 주는데, 이곳은 그냥 넣어서 나오네요. 저같은 경우 매운탕에 미나리 넣듯이 고수반 면 반으로 먹기에 상관은 없으나, 한국인의 경우 고수 못먹는 사람이 많아서 알려드리는 팁입니다.

不要香菜(buyao shangcai-부야오샹차이) 고수 빼주세요 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또는 No Cilantro (노 씰란트로) 라고 말하시면 고수를 빼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