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망상은 자기 혼자만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존중할 만하지만, 망상이 신앙이 되어 단체를 이룬다면 종교가 되는 법이다. 음모론자들은 신세게질서를 증명할 것으로 "아메로" 라는 연합 화페를 만들고, 유럽연합같이, 서서히 "북아메리카 연합"을 구성할 것이라고 한다. 글이 길어지니 아메로는 따로 반박해야 할 것 같다.
북미연합은 상상일 뿐이다.
우선 북미연합 운운하기 이전에, 캐나다와 미국은 구지 북미연합을 이룰 필요가 없다. 별로 복잡하지도 않고, 북쪽에 사는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캐나다로 들어간적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캐나다에서 쇼핑하고 미국으로 돌아오거나 그 반대도 있다. 즉 캐나다와 미국은 그다지 연합이 필요하지 않다. 캐나다의 국방은 미국에게 의지하는 수준이며, 미국의 51번째 주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다.
그렇다면 문제는 맥시코인데. 북미연합이 이루어진다면 가뜩이나 불법체류자 문제로 곯머리를 썩히고 있는 미국은 헬게이트에 직면하고, 맥시코는 인구가 방출되어서 헬게이트에 직면할 것이다. 그리고 카르텔 문제는 미국 정부가 공동부담하게 되고, 막장 맥시코 정치인들이 미국에 흘러들어오게 될게 뻔하다. 지금 미국은 이민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렇담 그 기사를 살펴보도록 하자.
지금 중남미에서 흘러들어오는 불법체류자는 미국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것만 1천 100만명이고 이는 캘리포니아 3000만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인구이며,이러한 불법입국자가 위의 기사처럼 한 가족단위로 들어오는게 아니라 몇만명씩 몰려드는 판이라, 미국은 국경수비에도 허덕이는 판이다. 이 판국에 과연 북미연합이 성립되면 미국은 어떻게될까? 아마 게르만족의 대이동과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 일어날 것이다. 적어도 EU의 경우에는, 서유럽국가들이 서로 고만고만한 상태라서 국경을 서로 개방할 수 있고,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도 서로 아쉬울 것이 없으니 왕래가 가능하다.
동독과 서독이 존재했을때는 어떤가. 동독은 그나마 풍요롭지는 않았어도, 사회주의 국가중에서는 발군이었고, 국민소득이 1만달러에 달하는 국가였는데도, 주민들이 서독으로 탈서(?) 하고 싶어 미친 역사가 있고, 국경 개방하기 전까지 경비가 삼엄했어도,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탈출했다. 그럼 지금 국경이 삼엄해도 몇백만명씩 불법으로 넘나드는 미국-맥시코 사이에서, 북미연합이 설립되 서로 자유왕래가 허용되면 어떻게 될까?
헬게이트가 열리겠죠? 맥시코는 미국이랑 동독-서독처럼 안정감있는 관계도 아니고, 동독처럼 안정된 국가를 이룬 나라도 아니고, 동독보다 잘 사는 나라도 아니다.심지어 바다는 불법 카르텔들이 해적질을 하고,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와 싸우고 온갖 부패를 저지르는 나라가 맥시코다. 중앙정부의 손도 닿지 않는다. 그만큼 맥시코의 정부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은 소말리아 못지않은 막장 오브 막장이다. 과장이라고? ( 아 물론 안전한덴 정말 안전하다.오해하지는 말길)
맥시코의 내전 수준으로 번진 봉기중의 하나로, 바하칼리포르니아 주, 두랑고 주, 시날로아 주, 게레로 주, 치와와 주, 미초아칸 주, 타마울리파스 주, 누에보레온 주, 베라크루스 주, 코아우일라 주, 할리스코 주, 산루이스포토시 주, 나야리트 주, 사카테카스 주, 오악사카 주, 모렐로스 주, 소노라 주에서 봉기가 일어났습니다. 맥시코 31개주중, 거의 절반에서 이들의 마수가 있다.
당시 괴한은 이주민과 인권활동가들을 저격하려 했던 것으로 보아 지역 범죄조직의 일원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범죄조직은 지방정부와 결탁해 이주민과 인권활동가들을 위협하고 괴롭히지만 거의 처벌받지 않는다.
[워싱턴 타임즈] 10만명의 무장군인들이 카르텔 안에 있다.
즉 맥시코와 미국의 연합은 절대 이루어질수 없다. 자 그렇다면, 다음 차례는 남미연합을 까야 할것 같다. 남미연합역시 절대 성립이 안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아메로를 까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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