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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mana 편의점 -시저 아버카도 칠면조 랩 리뷰

첼린저스 2016. 8. 22. 06:40
최근 유니온 스테이션에 일본계 편의점을 밀어내고 샌드위치를 주력으로 파는 편의점이 들어왔습니다. 덕분에 미국에서 유일하게 참치마요 삼각김밥을 손쉽게 사먹을수 있는 공간을 빼앗기고 말았죠 ㅠ

이렇게 생겨먹은 랩입니다. 살땐 예뻣는데 가져오는동안 이렇게 됬네요.
이 trimana편의점은 샌드위치와 즉석식품 위주로 팔고 있습니다. 우선 만들어지는건 투고(to go)제품이라서 세금이 붙지 않는것 같네요.

단돈 6불에 저정도 크기면 나쁘지 않습니다.

시저 드레싱인데 저는 시저 드레싱을 상당히 싫어하는 축에 속합니다. 그래서 랜치ranch소스와 마요네즈를 가지고 먹었습니다.

한입 배어먹은 짤입니다.

클로즈업

원래 이렇게 생겨먹은 놈입니다. 6불짜리라 속이 꽉꽉 들어차있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맛은 조금 퍽퍽했습니다. 칠면조가 막 조리하면 그 퍽퍽함은 상상을 초월하죠. 물론 덜 익거나 하진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이따금씩 샌드위치집에서는 칠면조에서 특유의 비린내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몇번 가봤는데도 비린내가 없어서 괜찮았습니다. 아보카도도 편의점 퀄리티치고 신선했구요.

6불이라 서브웨이 같은 곳과 비교하면 상당히 신선도와 가성비가 딸립니다. 서브웨이만 해도 아보카도를 직접 파서 주는데도 많거든요.

그래도 이렇게 랩을 싸서 바로바로 계산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보면 1-2불 정도는 감수하고 먹을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