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나는 알 페스토를 아주 좋아한다고 말했었다. 그래서 시키는 김에 한번 다시 리뷰 한번 해보기로 했음.
역시나 거대하다 이거 다 먹을수 있겠나 싶음. 더 놀라운건 이게 단돈 6불이라는 것.
저기 메뉴판에 al pastor를 시키면 된다
참고로 말하지만 타코트럭이나 노점상들은 당국에서 검사를 정말 까다롭게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믿고 먹어도 괜찮은 위생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쨋든 모양은 이렇다 토띠야가 너무 구워사 부서질 듯하긴 했지만 알고보니 두 겹이나 된다.
잘라봤다. 두겹의 토티야가 보이는지? 핫 소스를 부어먹으면 상당히 맛있다. 아니 정말 맛있다.
알 페스토는 정확히 말하자면 돼지고기에 양념을 친 거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매운맛의 개념이 우리랑 틀리다고 볼 수 있는데, 이곳 양념은 달달한 한국 양념과 달리 오로지 매운맛밖에 없다.
보기에는 제육볶음처럼 보이지만, 달달하지 않다.
밥도 양념이 되어 있고 돼지고기도 양념이 되어 강렬한 향을 느낄수 있다.
개인적으로 돼지고기 향을 좋아하는 분은 실망할지도 모른다는.생각이 든다. 양념에 절이듯이 조리하기 때문에 삼겹살처럼 생각하고 먹으면, 돼지고기 자체의 풍미를 느낄수 없어서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다만 이 집은 정말 최고의 집인데 고기가 아삭거릴 정도로 고기 손질을 결을 감안에 가면서 자른 듯 하다. 고기를 베어먹었을때 아삭거리며 잘리는 느낌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다른 타코트럭애서 흐물흐물하게 나오는 것과는 아주 다른 무언가를 판다는게 참..
아 향은 처음 맛보는 분이라면 거부감이 들지도.. 물론 그 식당이 무슨 양념을 쓰는가에 달렸지만.
아니 애초부터 고수가 무리려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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