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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 Tacos] 텍사스-멕시코 음식점

첼린저스 2016. 9. 17. 09:18
오늘은 텍사스와 맥시코의 퓨전 요리를 파는 텍스멕스 가게를 들렀습니다. 이 집은 토르티아를 직접 수제로 만들기 때문에 제가 상당히 좋아하는 집입니다.

가격이 조금 부리토치고 비싼... 그래도 이벤트를 통해서 꽤나 깎아주긴 하네여

나중에 크리스피 타코도 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크리스피 타코가 2불이라니

메뉴판. 보시다시피 샌드위치류는 취급을 잘 안하네요. 레스토랑 특유의 새우나 해산물타코가 들어가 있군요

심플한 구성입니다

못 찍었는데ㅠ 이 집은 토르티아를 수제로 만듭니다. 수제가 무작정 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식감이 바삭하지 않고 구웠을때 촉촉한 느낌이 듭니다.

라임이나 실란트로, 양파, 살사등이 마음껏 퍼갈수 있게 존재합니다. 무는 주로 타코에 넣어먹고 저는 원래부터 라임을 안 좋아해서 그냥 양파 실란트로 그린살사, 레드살사만을 골랐습니다.
살사의 향이 굉장히 독특합니다

이 집은 하바네로 소스를 취급하는데 이거 안 매울것 같지만 이거 먹으면 후장을 잃습니다.

어느 집이나 갗추고 있는 핫소스. 저는 맵진 않아서 그냥 타바스코같이 식초대용으로 씁니다.

담아온 레드 살사. 향도 매우 x같고 맵습니다. 그래도 안넣어먹긴 뭐해서 가져옴

부리토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촉촉해 보이죠?

단숨에 쪼개니 속이 보입니다. 밥이 그냉 맨맙이고 모짜렐라치즈까지 들어간 전형적 텍스멕스 요리입니다.

아사다(구운 고기)가 싼 부위를 사용하지 않은 살코기에 제대로 연하게 구워쟈서 맛있습니다. 그렇더고 해서 진짜 잘하는 삭당처럼 고기에서 불맛이 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양파대신 보라색양파를 쓴 이유는 양파 향을 좀 낯추려고 한것 같습니다. 역시 텍스멕스 음식인가... 이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다름.

먹중짤. 괜찮은 구성입니다.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salsa verde 소스를 뿌려 먹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더 낫더군요
소스의 독특한 향과 밥이 양념이 되지 않은것만 제외하면 정말 뛰어난 집입니다. 은근히 고기와 모짜렐라 치즈가 궁합이 안 좋아서 놀랬습니다. 너무 기름지면서 독특한 향이 기름진것을 제거하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