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국제연합은 세컨을 막고 투표의 공정성을 기한다는 명분으로 매 선거 때마다 의미없는 싸움이 벌어지고 회원과 회원이 반목하는 끔찍한 역사가 있다. 이는 하지혁명 후의 운영위원장 선거에서도, 정대성 측이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면서 벌어진 싸움이었고, 그 이후부터는 공개투표 및 전원 투표가 가국련의 원칙으로 자리잡았다.
가상국가 커뮤니티는 내부 정치활동을 통해 수많은 사례들을 만들어내었고 이에 가상국제연합 커뮤니티에 장점과 단점을 소개하므로서 합의안을 이해시키려 한다. 또한 이를 공개함으로서, 인터넷 커뮤니티들이 가국련의 사례를 참고해 공정한 투표를 만들기를 기도해본다.
가국에서 주류로 쓰이는 방법은 모든 회원들이 투표하는 단순한 방식 외에도 3가지가 더 있다.
1. 직접선거와 간접선거를 섞는 방법
2. 매 회마다 투표권을 조정하는 방법
3. 특정 계층만 투표권을 주는 방법
이 방법의 맹점과 장점을 소개하고, 합의한을 제출하려 한다.
특정 계층만 투표권을 주는 방법의 장점과 맹점
시행국가: 한빛민주공화국, 북달평화공화국, 마라우타 연방, 회원국 투표 시기의 가국련
이 경우에는 서로 아는 사람이므로 투표 자체에는 별 이의가 없을 수 있으나, 카페에 적응하고 있는 신입이 소외되는 경우가 아주 많다. 한빛이 당원만 투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의 대표적 예이다. 다만 이 경우에는 투표 참여율이 아주 낮아지고, 이것이 과연 "집단의 공통된 의사인가?" 라고 물었을 때, 긍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또한 시간이 흐르다보면 특정 계층의 사람들 중 비활동인력이 생겨버리므로, 시간이 갈수록, 투표권을 가진 집단이 커뮤니티의 경향성과 괴리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 제도의 문제점의 극치는 마라우타 연방국의 경우인데, 이 국가에서는 국민등록만 하면, 바로 투표권이 부여됨으로서 오히려 세컨이 더 활개칠 수 있는 구실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모두에게 투표권을 주는 것보다 못 하다. 상대방이 투표에서 세컨을 쓰면 상대측도 세컨을 써야 하는데, 국민등록 체제에서는 투표기간에는 국민등록이 안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세컨이 더 투표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상대측에서 대응도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 방법의 맹점은 다음 "선거인명부를 작성하는 투표"에서 이루어진다.
매 회마다 투표권을 조정하는 방법의 장점과 맹점
시행국가: 한빛 4차 총선, 가국련 투표, 선거인명부를 작성하는 투표.
이 방법의 장점은, 선거의 변수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며, 혼재변수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 물론 편향성은 막을 수 없다)
이 방법의 맹점은 바로, 현대 국가와 달리, 일일히 선거인단을 구성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모든 통계가 평균 30%는 무응답이듯이,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소외되어버리며, 주최측의 농간이 심할 수 있다. 심지어 대놓고 세컨인 사람들이 조건 충족했다고 투표권을 신청해버리면 도리어 분쟁의 씨앗이 된다.
즉 기간이 충분하면 세컨들로 하여금 준비할 시간을 준다는 점에서 세컨을 막을 방법이 없다. 게다가 가국련같이 대형 선거들을 수없이 치른 경우라면, 투표를 위해 등업시켜 둔 계정은 언제든지 있기 마련이며, 이 경우 역시 상대방의 세컨을 차단하되, 기존 측의 세컨을 정당화 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즉 투표할수 있는 샘플이 작아져 버리기 때문에 세컨 한명이 참여할 수록 세컨의 투표율이 쎄진다. 특히 국련과 같이 잠수맴버가 많고, 각자 일반 가국들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경우에는 오히려 투표에 관심있는 집단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게 될 확률이 크다. 게다가 이 방법의 가장 나쁜 점은, 선거 결과가 너무 예측된다는 것이다.
위 두 방법은 보기에는 세컨을 차단하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나쁜 세균을 죽이려고 좋은 세균까지 죽이는 방법이다. 그리고 나쁜 세균을 차단하는 방법도 아니라는 것이다.
직접선거와 간접선거를 섞는 방법의 장점과 맹점
시행국가: 가대국, 초기 한빛, 3차 법전 하에서의 가국련
가대국은 지도집단 자체의 경향성도 중요하고, 회원들의 경향성도 중요하다 보았다. 즉 지도집단은 그 구성원이 너무나 명백하므로 그렇다 치더라도, 회원투표시에 양 측이 자유롭게 세컨을 쓸 가능성을 염두함으로서 캐스팅 보트를 지도집단이 결정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회원들이 자유롭게 참여하여, 지도집단의 의사를 누르고 견제한 사례도 있다.
이 방법의 맹점은, 간접선거의 비율을 유리하게 만들어, 판을 유리하게 만들 수 잇다는 점이다. 그리고 지도집단은 독재국가일수록 지도자의 손에 주도될 확률이 높으므로 미얀마, 또는 유신체제에서 악용되었듯이 이용될 수 있다.
이 방법은 1인에 의해 세워진 국가에서는 절대 사용해선 안 되는 방법이다.
세컨을 막을 방법이 있나?
정확히 말하자면 그런건 없다. 다만 욕심이 있을 뿐.
이 세 방법은 가국 역사에서 세컨 철퇴를 외치며 악용되다시피 한 방법이다. 어떤 방법이던 조작을 통해 독재의 도구로 쓰여질 수 있으며, 한빛처럼 민주주의를 포기하고, 정책 결정자와 공헌자의 입장을 일반 회원의 경향보다 우선시하던지, 아니면 세컨의 대규모 유입을 허가하는 수밖에 없다.
세컨은 어느정도 감안해야하며, 세컨이 참여한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고, 이들을 어떻게 하면 떨궈낼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즉 조작을 방지하면서 모집단의 경향성을 반영해야 하는 선거라는 것이다.
덧붙이자면, 가국련 역사에서, 자유 투표는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경우도 있었다. 바로 8대 총장 선거인데, 이 경우 양 측 다 세컨과 비선모임을 통한 최강의 역량을 끌어냈지만, 결국 최후 결정은 부동층을 가져간 응웬 득 카이에게 돌아간 선거이다. 어짜피 양측 다 세컨을 사용하므로, 가국련같은 오픈 커뮤니티에서는 무의미한 시도라는 것이다.
사실 한빛 초기에는 편향성과 세컨을 막기 위해, 선거인단을 프로그램 이용한 랜덤 샘플링(Random Sampling)을 통해 작성하는것을 고려해 보기도 했다. 이 방법은 한빛의 모집단이 너무 작아서 시행할 방법이 없었으나, 앞으로 당원이 늘어난다면 고려해볼 정책이기도 하다.
선거 중재안
이에 본인은 다음과 같은 중재안을 제시하며, 최대한 많은 샘플을 투표에 참여시키고 변수가 동등한 확률로 개입할 수 있도록 해서, 선거의 경직을 막고자 한다. 가상국가에서 활동하면서, 이 사람이 독립된 사람으로서 활동한 확실한 흔적이 있다면 가상국가인으로 받아들일 의사가 있으며, 또한 신입을 반영하고, 연합 전체의 경향성을 묻는 선거와, 선거인단에 등록된 사람들, 즉 열성 활동층의 의사를 반영하는 3두 투표를 제안한다.
(1). 40%는 가상국가인의 투표로 한다. 가상국가인은 다음 항에서 2개 이상에 해당하면 가상국가인을 신청할 수 있으며, 경비실은 가입인을 조사해보고 가상국가인의 적을 자동으로 부여할 수 있다.
- 이사국이상 국가 내부에서 차관급 이상 공무원으로 활동하는 자.
- 20명 이상 일반가입국 운영자
- 가상국제연합 공무원으로 활동하는 자
- 타 연합,100명 이상의 비가입국에서 장관급 이상 공무원으로 활동하는 자.
- 기타 가국/ 비가입국 모의전 활동에서 꾸준한 활동을 보인 자.
- 일 100명 이상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자.
-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1년이상 꾸준히 활동하는 자.
선거 2주 전에는 등업을 받지 않는다.
(2). 30%는 신입을 반영하는 전원 투표로 한다.
- 해당 투표는 조건없는 공개 투표로 한다.
(3). 30%는 선거인단에 등록된 사람들만 한다.
- 선거인단이 제대로 구성되지 않았을 경우, 입법부와 행정부의 동의 아래,이를 2:1의 비율로 나누어 2는 이사국 이상의 가입국 투표, 1은 신입반영 투표로 편입하여 치루어질 수 있다.
- 선거인단은 다음과 같이 구성한다.
- 선거인단 신청 조건은 아래 항과 같다.
- 항목에 모두 충족되는 자는 충족됨을 증명하는 문서를 선거관할부서에 제출하며 신청자 아이디가 출신국 아이디가 일치해야한다.
(4). 개정
이 중재안은 통과시 그 효력이 발휘된다. 개정시, 반드시 입법부와 행정부가 동의해야 적법하게 수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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