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국련 소식] 가상국가의 진보를 위하여

최근 신초련과 수많은 단체들은 자신 이외에 투표권을 제한하고 있는 와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상국가가 망할 것이라며 떠들던 허공에 깃든 자들의 냉소주의를 거부하고, 공포를 거부하고 우리 안에 있는 최고의 것들을 끌어내 가상국가를 최고의 단체로 만드는 데에 우리와 함께 해주실 것을 여러분께 요청드립니다. 우리가 이 위대한 연합의 약속을 여전히 믿고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는 제 이야기를,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현실로 만들어준 곳, 관대하며 너그럽고, 희망찬 곳인 가상국가에 대한 신뢰입니다. 

가상대한제국은 지금까지의 진보를 아직 체감하지 못한 모든 사람들을 위해 할 일이 더 많습니다. 우리 거리를 더 안전하게 만들어야 하고 사법체계를 더 공정하게 바꿔야 합니다. 우리의 조국이 더 안전하고, 우리의 세계가 다음 세대를 위해 더 평화롭고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먼저, 작은 것부터, 우리의 국가는 아직 완벽하지 않고, 우리 모두는 신의 눈에 평등하고 자유롭게 창조되었다는 우리 건국 이념을 다 실현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겹쳐 가국련내에서 회원들은 언제나 웃기만 하지 않고 늘 많은 것들에 대해 의견이 달랐고, 거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서로의 구상을 놓고 벌이는 이 경쟁이야말로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감정 싸움을 지양하되, 정책에 있어서는 서로 경쟁하고 싸워야 합니다.

그러나 지난주 신초련에서 우리가 들었던 건 우리가 개선하고 싶은 이상과 맞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들었던 건 서로가 서로에게 등을 돌리고, 자신의 세계에서 나머지 세계를 쫓아내는 행동을 하는 깊은 비관적 전망이었습니다. 자신들의 세계는 저들의 세계와는 다르다며 우리 가상계가 직면한 긴급한 문제들에 대한 어떤 진지한 해결책도 없었습니다. 자신이 궁지에 몰리자 분노를 선동하고 남을 탓하고, 화내고, 증오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건 제가 아는 가상계가 아닙니다.

제가 아는 가상계는 용기와 낙관, 그리고 독창성으로 가득한 단체입니다. 제가 아는 가국련은 품위 있고 너그럽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정당, 출신, 신념을 떠나 우리가 함께 있을 때 더 강하다고 믿는 그 모든 가상계의 참여자들을 봅니다. 똑같이 자랑스러운 깃발 아래 이 크고 용감한, 우리가 사랑하는 곳에 충성을 맹세하는, 초국계, 가국계, 모의전계 청년, 노인, 게이, 스트레이트, 남성, 여성,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봅니다. 제가 보는 것은 바로 그겁니다. 

우리는 투표권을 가국계든, 모의전계든, 초국계든, 출신과 생각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도 허락할 것입니다. 우리 정치에 너무 많은 출신 불평등이 있다는 데 동의하신다면, 정치가 너무 인맥에 좌우된다고 생각하신다면, 우리 모두는 목소리를 내고 조직되어야 하고 꾸준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나가서 가국련에 참여해야 하고, 그들이 일을 끝낼 때까지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 문을 언제나 열어두고 있을 것입니다. 

그게 바로 제가 아는 가국련입니다. 그 미래를 볼 줄 알고 거기에 자신의 인생을 헌신하며, 우리 자녀들의 번영을 위해 무엇이든 할 엄마이자 할머니이면서, 장벽을 깨뜨리기 위한 진정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국련은 단 한 번도 우리를 위해 무언가 하겠다고 말하는 한 사람의 전유물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가국련은 언제나 우리가 함께, 힘들고 느리고, 때대로 좌절하면서도 결국에는 현실과 타협하며 민주정치의 과정을 견뎌내면서 무언가를 이뤄냈던 단체입니다.

"민주주의라는 건 여러분을 좌절시킬 수도 있습니다.. 다른 한 쪽이 타협을 거부할 때, 진보는 멈출 수 있습니다. 지지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고, 열심히 일하지 않는 건 아닌지, 신념을 버린 건 아닌지 우려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계속 매달릴 때,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고 표를 얻어낼 때, 진보는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가능성이 없어 보이고 길이 멀어도 우리 미래에 대한 저희 단단한 믿음을 북돋아 준 건 바로 여러분이었습니다. 우리는 진보를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국련은 가만히 서있기 위해서라도 계속 전진해 나아가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