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6년은 증조 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해였다. 저는 한국에 있으면서 많은 부분의 장례를 경험하였는데 미국의 그것과 한국의 그것은 정말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이었다 우리나라는 상당히 서구화된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결혼식은 서구화된데 비해서 장례식은 그렇지 않다고 느꼈다 장의사의 일정대로.하나 좀 황당했던 것은, 미국은 철저하게 장의사의 일정대로 장례식을 진행한다. 상을 당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장례식을 빨리 시작하고 끝내는 한국과는 달리, 우리 가족 같은 경우에는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뒤 일주일이 지나서야 장례를 시작할 수 있었다. 우리 일정대로가 아닌, 장의사의 일정과 예배당 대여 일정에 따라 달라졌다 시신을 다루는 방법미국에서는 집에서 돌아가실 경우, 반드시 부검을 해야 한다고 한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