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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의 기본 원칙

통계를 함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 있습니다. 통계는 사람들 전체의 의견을 모두 물어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류를 줄이고자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한번 살펴보죠 만약 흡연이 학업에 끼치는 영향을 조사한다고 칩시다 Population [모집단] - 우리 학교에 다니는 흡연자들 (직역하자면 "어머니 집단" 이라는 뜻이네요)Sample [표본 집단] - 흡연자중에서 무작위로 고른 30명variable [변수] - 개개인의 지식, 열정, 흡연 여부, 평균 취침시간 등등...data [데이터] - 흡연자들이 친 시험 결과statistics [통계] - 무작위로 고른 30명의 시험 결과 평균parameter [파라미터] - 우리 학교에 다니는 흡연자들의 시험 결과 평균 예상치 또는 평균점수 (즉 경..

북한문제는 중국의 친중정권 수립이 해답이다.

요즘 영구분단론이 서서히 대우가 달라지며, 더이상 북한과는 통일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경우에는 주로 20대나 30대에서 나타나는데, 이 세대는 대한민국의 성립과 산업화를 바라보지 않은 세대이고, 민주화 과정을 지켜보지 않은 세대입니다. 특별히 86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은 말이죠. 하지만 그 이전세대에는 한국과 북한이 국력상으로 비슷한 시기에, 북한의 위협을 받으며 살아온 세대입니다. 그러니 서로 비슷하고 갈라진 한국의 이미지와 개념이 심어져 있지만, 민주화 시대에서 정보화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북한은 단순히 가끔씩 개그 소재로 소비되는 한민족 곁가지로 취급되는 실정이고, 조선일보에서 북한 군사력 대단하다고 떠벌리는거, 거짓말인거 아는 사람들이 허다합니..

캘리포니아 정치를 향한 착각들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 선거에서 무조건 민주당 몰표를 던지는 캘리포니아를 보고, 캘리포니아는 필히 진보적이고, 미국의 전라도(?) 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면을 살펴보면 그렇지 않은데도 말이죠. 1. 캘리포니아는 곧 민주당이다? 레이건이 캘리포니아 주지사이고 미스터 터미네이터도 공화당이었죠. 주의회는 민주당이 많이 해먹긴 합니다만, 애초에 정부 조직이 8원집정부제(?)의 지랄맞은 정부다보니..(대통령급을 8명 뽑음) 아 물론 현 정부는 8개 다 민주당에 상원과 하원 둘다 민주당이 잡고 있죠. 덕분에 조금 재정 상황이 개선되는지도. 캘리포니아는 사실 대기업들에게 호구잡힌 주로 유명하죠. 그리고 각 지방의회는 공화당이 몇십년째 장악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지방만 내려가보면 주정부에 대한 민심이 흉흉합니다. 피켓..

[가주마켓 앞] 타코트럭 - 소고기 ( asada) 부리토

이 집은 상당히 좋아하는 집이다. 우선 가주마켓 앞에 있어서 한국인 입맞에 맟추어야 했기 때문인지, 핫소스가 어뵤어도 충분히 맵고, 짜다 우선 이 집은 이런 구성이 딸려온다. 핫소스가 있긴 한데 salsa verde (타코용 초록색 소스)가 없다. 저 무는 타코랑 같이 먹으면 아주 맛있다. 할라파뇨랑 같이 절이는 경우는 많이 못 봤는데 아마 동료가 귀찮은데 그냥 담아왔겠지. 내용물 공개를 해보자. 크지는 않다. 근데 5불이라는게 ㅂㄷㅂㄷ. 윌셔 웨스턴에 존재한는 타코트럭은 거의 손바닥 1.5배에 달하는 천조국의 위엄을 보여주는데 여긴 그거의 절반정도의 크기다.. 다만 내용물은 뭔가 튼실하고 자기들만의 비법의 야채를 넣은 듯 하다. 부리토 중앙에 보이는 야채는 실란트로랑 양파등의 야채들을 버무린 것인데 은..

다양성 없는 사회가 만들어낸 결과물, 외모지상주의

최근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외모지상주의. 물론 2010년 이전에도 이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존재하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메갈리아가 대두되며, 외모로 여성을 판단하는 사회의 전반적 실태에 대한 비판이 대두되며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다시 떠올랐다. 이는 결혼에서도, 연애에서도 남성들이 주로 돈이나 성격같은 부가적인 요소가 있는 반면에, 여성의 가치가 단순히 젊음과 외모로 판단되는 사회 현실에 대한 비명이기도 했다. 외모지상주의는 무엇인가? 생물학적으로 한 사람을 외몰 판단하는 것은 물론 나쁜일이라 할 수 없다. 몇몇 외모 지상주의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이 생물학적 특성을 들먹이며, 외모로 판단하는 것을 옹호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외모지상주의는 단순히 "예쁜 사람들 좋아하는게 죄냐?" 를 넘어 ..

앗시리아 VS 히타이트

앗시리아와 히타이트는 서로 각자의 전성기가 틀린 전투 문명(?) 이라고 볼 수 있다. 아마 세계사 시간때는 히타이트가 곧 철기라고 배웠을 것이다. 한편 앗시리아는 고대에 수메르 인의 북방에 주로 살고 있던 사람들이었다. 이후 바다민족의 침입으로 히타이트와 이집트가 약해진 틈을 타 중동을 석권한 문명이다. 굳이 두 문명을 비교하는건 이집트와 그리스(미케네,크레타)를 제외한 메소포타미아의 역사 중에서 철기를 사용하였던 민족들이자, 아시아의 중심에 서서 철기를 전파하고,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의 교류를 담당했다는 점이다. 히타이트의 배경 소개 히타이트는 소아시아에서 번성하다가 추후 구 바빌로니아 제국을 침공하고, 그걸 유지할 기력이 없었는지 쇠퇴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기원전 14세기 수필룰리우마 1세에 의해 부흥..

[윌셔-웨스턴역 근처 타코트럭] 엘 페스토 (Al-pastor) 부리토 리뷰

저번에 나는 알 페스토를 아주 좋아한다고 말했었다. 그래서 시키는 김에 한번 다시 리뷰 한번 해보기로 했음. 역시나 거대하다 이거 다 먹을수 있겠나 싶음. 더 놀라운건 이게 단돈 6불이라는 것. 저기 메뉴판에 al pastor를 시키면 된다 참고로 말하지만 타코트럭이나 노점상들은 당국에서 검사를 정말 까다롭게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믿고 먹어도 괜찮은 위생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쨋든 모양은 이렇다 토띠야가 너무 구워사 부서질 듯하긴 했지만 알고보니 두 겹이나 된다. 잘라봤다. 두겹의 토티야가 보이는지? 핫 소스를 부어먹으면 상당히 맛있다. 아니 정말 맛있다. 알 페스토는 정확히 말하자면 돼지고기에 양념을 친 거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매운맛의 개념이 우리랑 틀리다고 볼 수 있는데, 이곳 양념은 달달한..

민주주의와 중산층이라는 버팀목.

요즘 언론에서 중산층이라는 단어의 사용빈도가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서민이라는 용어가 대부분 쓰이던 추세랑 비교해보면 이미 하나의 사회적 계층으로서 인식되는것 같다. 우리나라의 성공요소를 꼽자면, 첫번째는 우리나라의 우익들이 찬양해 마지않는 개발독재 하에서의 공업 육성이 첫번째일 것이지만, 두번째 요소로는 4.19혁명을 필두로한 민주주의 운동과 일제를 통한 시민사회의 경험, 세번째 요소로는 복지를 필두로 한 권위주의 정권의 복지 및 진보적 경제 정책이라 볼수 있다. 특히 산업화 이외 두가지의 요소는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시민의식의 상승을 이끌어내었다고 볼 수 있다. 단순히 옳은 사상을 가지고 바른 교육을 받은 사람들만이 중산층이라고 볼 수는 없다. 반드시 이를 뒷바침하는 경제력이 존..

보수적인 문명, 이집트 겉핥기

이집트는 거슬러 올라가면 기원전 6100년정도에 형성되었다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세계 4대 문명에서도 두 번째로 오래된 문명이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조금 더 오래된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한다) 다만, 외적의 침입이 없는 사막 한가운데, 즉 고립된 지역에 존재한 이집트 문명은, 아카드 왕국의 사르곤 왕보다 더 일찍 통일 국가를 이룰 수 있었다. 문명에서 강은 통일을 요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된다, 물길을 두고 수많은 도시국가들이 싸우기도 하고, 야만인으로부터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전략적 거점을 효과적으로 방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집트의 경우에는 지중해와 맞다은 나일 강 하류의 삼각주와, 시나이반도로 통하는 북방 지역, 그리고 에티오피아와 접해 있는 나일강 상류 지역만 지키면 되었기 때문에,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