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110

2/13 일기

1. 블로그를 어떻게 써야 하나 생각해서 블로그 이름을 비아 미디어 (via media)라고 하기로 했다 이것은 성공회의 대표적인 문구인 비아 메디아 (via media)를 영어로 읽은 것이다. 라틴어로는 "중도의 길" 이라는 뜻이지만 영어로는 "미디어를 경유하다" 정도가 되겠다. 일종의 말장난. 2. 몇몇 동성애 페이지와 반창조과학, 탈민족주의 사이트와 접촉하여 내 칼럼이랑 반박을을 기재할수 있을까 이야기 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뉴로섬 아재는 나한테 괴학회 에디터를 줬지! 헤헤 옛날일이고 일주일에 한두개씩 쓰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3. 현실에서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기로 했다. 아버지가 목사님이고 풀러 인맥이 너무 많다... 더 소름끼치는건 페북에서 온갖 패악질을 다 부리는 좁밥들이 나 학자요 나 교수요..

한국창조"괴"학회

한국 창조 "괴"학회는, 유사과학을 지양하는 페이지로서, 한국 창조과학회의 포스팅을 전문적으로 겨냥합니다. ACU와의 차이점은, ACU가 좀더 신사적인 방향으로 공격을 하는 반면, 우리들은 각종 패러디 및, 논문등을 통해 다이렉트 어택을 하는 식으로 창조과학회의 거짓말을 밝혀내고, 그들에게 빅엿을 먹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orean Association of Creationism WRong : K A C W R 한국 창조 "괴"학회의 심볼입니다. 한국창조과학회(KACR)의 색을 없앰으로서, "너희들의 시대는 갔다"라는 것을 의미하게 했으며, 빨간색 W로, 확실히 창좀구라회를 박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했습니다. 우리의 Mission Statement는 다음과 같습니다."창조과학회의 거짓말을..

[생각하는 크리스천 운동] 성경에 과학적인 부분은 없다.

이전에 가까운 창조설자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도 언급했지만, 창조설자들의 주장인, '성경에는 과학적인 부분이 있다.' 라는 주장은 과학에 대한 공격임과 동시에 성경에 대한 모독일 수 있다. 과학이란 것은 언제나 잠정적인 것을 원칙으로 하며, 과학의 기본은 "모른다"이며,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바뀌고 업데이트가 되어야 한다. 만약에 성경에 과학적인 부분이 있다고 가정하자. 예를 들어 마태복음이 "과학적"이라면, 마태복음이 다른 부분과 충돌하는 점들에 맞춰 성경 업데이트마다 수정되어서 나와야 한다. 단지 번역만 바뀌는게 아니라 아예 내용을 빼버리거나, 수정해버려야 하는 것이다. 마태복음 2014는 마태복음 2013에서 이런부분을 고쳤습니다. 그 뿐 아니다. 새로운 가설들과 테스트들이 이루어야 하므로, 새로운 ..

기타 2014.12.10

창좀과학을 헌금에서 배제합시다.

교회에서 감사한 마음에 헌금을 낼때, 혹시 이 헌금이 한국 창조과학회, 창조과학 선교회, AiG 혹은 ICR 같은 사이비과학하는 곳에 들어가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최근에 몰려왔습니다. 크리스천들의 감사하는 마음에서 내는 헌금이 하필이면, 저런 나쁜 놈들 손에 들어가서 쓸데없이 마이클 베히를 부른다거나, 가짜 과학을 하며 과학 이론을 공격하는 쓰잘데기 없는 용도로 이용된다면, 더이상 헌금을 하고 싶은 생각이 뚝뚝 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저는 헌금을 할때마다 다음과 같이 써서 내기로 했습니다. "This check is null if any single cent from this check goes to pseudoscience organization such as AiG(Answer ..

기타 2014.12.10

사회에 대한 단상

우리 사회가 위대한 이유는,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의 주장을 무시할수 있는 이성을 가졌다는 것이다. 지난 300년전만 해도 인류는 그러지 못했다. 왜 자기 종교를 위해 사람이 죽어야 하는가는, 왜 종교의 야성에 소수자는 위협받아야 하는가는 내가 신을 믿으면서의 가장 큰 의문이었다. 학문에서 신을 몰아낸다는 것은 진실로 기독교적인 일이 아닐수 없다. 성경을 자기맘대로 해석하는 해석가들이 성경을 근거로 이성을 배척할수 없게 하려는 것이다. 역사에서 의심을 할수 있으며, 과학에서 "증거"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게 되며. 종교 때문에 서로 죽이고 죽는 일이 없게 될수도 있다. 종교의 순수성을 위해서라도, 폭력적이고 호전적인 근본주의 신도들과 호전적으로 싸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을 애써 무시하고 거짓말..

10/23일 정성현 단상

1.난 5시간 동안 할 일을 5시간 동안 하고 있기 보단 3시간 만에 끝내고 2시간 동안 놀거나 자는 걸 더 좋아하는 타입이다. 문제는 이렇게 살면 나머지 두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일이 생기거나 새롭게 들어오고, 결국 나는 쉴 수 없게 된다는 거지. 시덥잖은 자기개발서라면 이쯤에서 "그렇게 5년을 살면 지속적으로 삶의 능률이 올라가 처음엔 10시간 걸리던 일도 3시간 만에 해결할 수 있는 효율적인 인간이 되어서 당신은 성공하고 큰 아파트를 사게 될 것이다"고 하겠지만 현실은 그냥 피곤할 뿐이다. 내 생각엔 5시간 동안 할일을 3시간 만에 끝냈다면 한 시간은 취미생활을 하고 한 시간은 잠을 자는게 훨씬 인간다운 삶이다. 그러면 경쟁에서 뒤쳐진다고 욕할게 아니라 그렇게 살면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사회를 ..

주입식 교육이 만든 사태..

12살 여자 아이가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않았으니 죄가 가볍다는 사람들에게 다른 12살 여자 아이가 "그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당신은 틀렸어요"라고 말하면 "어디 조그만게 어른에게 말대답이야! 버릇없이!"라고 하겠지. 그게 당신들이 만든 지옥이야. 평생을 아이들에게 어른 말에 복종할 것만 요구해 놓고 이제 와서 그 끔찍한 고통에서 살아 돌아온 아이에게 "왜 적극적으로 반항하지 않았냐" 라니. 염치없는 것들. 한국은 아이가 어른에게 말대답 하는 것도 로 간주하는 나라야. 예의 없다고 혼나. 토론은 아이끼리 어른끼리만 하는거고 아이가 어른에게 반론하는 것도 으로 가르친다고. 근데 12살짜리에게 "여기선 니가 반항해야지. 너도 즐겼구나". 저 나이대 아이들이면 아직 "어른들 말씀은 다 옳다. 어른 말 잘 들어"..

로스 엔젤레스 메트로의 공민권 통지서

가보니 이런 공민권 통지서가 있는데, 비록 미국이 빈부격차가 심한 국가라 하지만, 적어도, 이런 문구가 붙여질정도로 노력을 하는 것을 보면, 적어도 한국처럼 외국인이나 타 종교를 상대로 헤이트스피치가 성행하면서도 손놓고있는 행태보다 더 괜찮다고 느껴진다. 영어는 물론이고 약 12개의 언어로 이 문서가 작성되어 있었다. 적어도 "차별대우를 금지하는" 민주국가라면 이정도 노력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로스엔젤레스 지하철이 비록 시설은 서울지하철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좋지 않지만, 지하철의 가치는 최신 시설물이 아니라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민도 (民道)에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도시교통국은 공민권법 제 6장에 준하여 인종 피부색 및 출신국에 상관없이 프로그램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

기타 2014.10.05

동성애자 옹호단체들이 가톨릭을 상대로 간과하는 점

1.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도 천주교 내에서는 문제안됨 그건 빼도박도 못할 죄임. 동성애는 선천적일수도 있고 후천적일수도 있다. 지금 천주교는 어떤 입장도 지지하지 않고 보류하는 상태이다. 선천적이라도 신학적으론 문제되는게 없는게, 모든 죄는 원죄로부터 기인되기 때문이다. 물론 동성애 관계가 걸리면 천주교내에서나 정교회에선 조당이라고 하는데 그냥 교회 내에서 X된다고 보면된다. 사실상 파문을 돌려서 말하는 거다. 참고로 이건 이혼한테도 적용되고, 이교 신자와 결혼하는 것도 적용된다. 천주교회는 자식들에게 영세를 주겠다는 조건 아래에 결혼을 허용하지만 정교회는 그런거 없다. 정말 답이 없다. (한국정교회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상관 안하는듯 워낙 소수라서) 그 이유는 동성애와 생명을 탄생시키는 조건이 없는 이성애..

재미교포의 4가지 종류

뭐라 할까나. 확실히 이 미국사회라는게 몇가지 그룹이 존재하는 것 같다. 몇가지를 정리해보면 1. 여기에 사는 1세대 한국인들 이 사람들은 늙은 사람들이 많고, 이민 초기에 정착하거나, 한인사회가 본격적으로 불어날때 정착한 사람들이다. 여기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 엄청 힘들게 살아가고, 손벌릴데도 없다 보니깐, 인정머리가 없는 그룹이기도 하고, 정말 생존하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즉 이 사람들이 주로 한국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거나 폭리를 취한다. 주로 콩글리시를 사용한다. 구지 말하자면, "미국판 조선족"정도이다. 엄연히 말하면 한국인이라 말하기 어렵다.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며, 생활 방식도 다르다. (물론, 노인 분들은 완벽한 한국인이다.) 2. 잠시 머무르는 본토 한국인들이 사람들은 왠지 모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