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 19

[윌셔-웨스턴역 근처 타코트럭] 엘 페스토 (Al-pastor) 부리토 리뷰

저번에 나는 알 페스토를 아주 좋아한다고 말했었다. 그래서 시키는 김에 한번 다시 리뷰 한번 해보기로 했음. 역시나 거대하다 이거 다 먹을수 있겠나 싶음. 더 놀라운건 이게 단돈 6불이라는 것. 저기 메뉴판에 al pastor를 시키면 된다 참고로 말하지만 타코트럭이나 노점상들은 당국에서 검사를 정말 까다롭게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믿고 먹어도 괜찮은 위생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쨋든 모양은 이렇다 토띠야가 너무 구워사 부서질 듯하긴 했지만 알고보니 두 겹이나 된다. 잘라봤다. 두겹의 토티야가 보이는지? 핫 소스를 부어먹으면 상당히 맛있다. 아니 정말 맛있다. 알 페스토는 정확히 말하자면 돼지고기에 양념을 친 거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매운맛의 개념이 우리랑 틀리다고 볼 수 있는데, 이곳 양념은 달달한..

민주주의와 중산층이라는 버팀목.

요즘 언론에서 중산층이라는 단어의 사용빈도가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서민이라는 용어가 대부분 쓰이던 추세랑 비교해보면 이미 하나의 사회적 계층으로서 인식되는것 같다. 우리나라의 성공요소를 꼽자면, 첫번째는 우리나라의 우익들이 찬양해 마지않는 개발독재 하에서의 공업 육성이 첫번째일 것이지만, 두번째 요소로는 4.19혁명을 필두로한 민주주의 운동과 일제를 통한 시민사회의 경험, 세번째 요소로는 복지를 필두로 한 권위주의 정권의 복지 및 진보적 경제 정책이라 볼수 있다. 특히 산업화 이외 두가지의 요소는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시민의식의 상승을 이끌어내었다고 볼 수 있다. 단순히 옳은 사상을 가지고 바른 교육을 받은 사람들만이 중산층이라고 볼 수는 없다. 반드시 이를 뒷바침하는 경제력이 존..

보수적인 문명, 이집트 겉핥기

이집트는 거슬러 올라가면 기원전 6100년정도에 형성되었다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세계 4대 문명에서도 두 번째로 오래된 문명이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조금 더 오래된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한다) 다만, 외적의 침입이 없는 사막 한가운데, 즉 고립된 지역에 존재한 이집트 문명은, 아카드 왕국의 사르곤 왕보다 더 일찍 통일 국가를 이룰 수 있었다. 문명에서 강은 통일을 요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된다, 물길을 두고 수많은 도시국가들이 싸우기도 하고, 야만인으로부터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전략적 거점을 효과적으로 방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집트의 경우에는 지중해와 맞다은 나일 강 하류의 삼각주와, 시나이반도로 통하는 북방 지역, 그리고 에티오피아와 접해 있는 나일강 상류 지역만 지키면 되었기 때문에, 강..

Trimana 편의점 -시저 아버카도 칠면조 랩 리뷰

최근 유니온 스테이션에 일본계 편의점을 밀어내고 샌드위치를 주력으로 파는 편의점이 들어왔습니다. 덕분에 미국에서 유일하게 참치마요 삼각김밥을 손쉽게 사먹을수 있는 공간을 빼앗기고 말았죠 ㅠ 이렇게 생겨먹은 랩입니다. 살땐 예뻣는데 가져오는동안 이렇게 됬네요. 이 trimana편의점은 샌드위치와 즉석식품 위주로 팔고 있습니다. 우선 만들어지는건 투고(to go)제품이라서 세금이 붙지 않는것 같네요. 단돈 6불에 저정도 크기면 나쁘지 않습니다. 시저 드레싱인데 저는 시저 드레싱을 상당히 싫어하는 축에 속합니다. 그래서 랜치ranch소스와 마요네즈를 가지고 먹었습니다. 한입 배어먹은 짤입니다. 클로즈업 원래 이렇게 생겨먹은 놈입니다. 6불짜리라 속이 꽉꽉 들어차있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맛은 조금 퍽퍽했습니..

윌셔 타코트럭 소고기 부리토+타코 리뷰

오늘른 윌셔/웨스턴 역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있는 유명한 타코트럭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타코트럭은 미국 서부에서 흔한 맥시코식 노점인데요. 음료나 햄버거, 맥시코 음식등을 판매합니다. 개인적으로 맥시코음식하면 환장하는 저로서는 정말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반가운 존재입니다. 이렇게 음료수를 얼음에 쟁요놓고 팝니다. 개토레이나 주스는 2불, 물이나 캔음료는 각자 1불의 균일가를 적용합니다. 대부분 값을 편이점처럼 일일히 다르게 정해놓지 않는 경우가 많죠. 또한 많은 사람들의 인식과는 별개로 타꼬트럭같은 노점상들은 상당히 위생적이라고 뉴스가 보도한 바가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도 타코트럭에서 조리하는게 아닌 미리 재료를 특정한 곳에서 1차조리를 해 와야 한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수제로 토르티야를 트럭 내에..

메소포타미아, 개방의 역사.

4대 문명중에 가장 고(古) 문명을 뽑으라고 한다면 당연히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첫번째 문명으로, 3200년 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을 중심으로 많은 도시국가들이 발달하였다. 이곳은 평야에다가, 사방이 적으로 둘러쌓인 곳으로서 수많은 민족과 계통의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결국 이 문명은 현대 문명의 근간중 하나가 되었다. 현대 문명은 사실상 서구에 기반이 되어있는 문명이라 볼 수 있고, 서양사를 형성한 문명이라면, 4대 문명중에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 그 이외에도 에게 문명과 크레타 문명등이 있다. 이 중에서 메소포타미아는 여러, 바퀴,핀,반지,풀,맥주, 달력등의 중요한 발명품과 체계를 만들어낸 문명이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메르인으로서, "수메르" 라는 뜻은 "강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

이슈마당 공지 (2016.08.16)

이슈마당은 누리마당 학회(라고는 하지만 그냥 불특정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개인 소유 멀티 블로그입니다)에 속한 이슈관련 프로젝트니다. 쉽게 말하자면, 학회 내 뉴스와 이슈에 대한 부분을 포스팅하는 곳입니다. 이슈마당 본진: http://issue.krsocsci.org이슈마당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magine.madang 또한 이슈마당이 기고한 글은 누리마당 학회의 기관지이자, 곧 본진인 "누리온 포스트"에 실리게 됩니다. 누리온 포스트에는 여러 가쉽성 글과 가상국가 게시글등의 다양한 게시글이 올라옵니다만, 이슈마당 페이스북에는 누리온 포스트 내 가쉽성 포스트가 아닌, 이슈 및 사회과학 관련 포스트만 올라갑니다. 다만 트위터에는 누리온 포스트의 모든 게시글들이 올라가..

가대국, 보수당 내각 성립.

(사진설명: 새 장경의 취임식에 사람들이 법궁인 경복궁에 몰려들고 있다) 오늘 선관위는 가대국 선거에서 보수당의 승리를 발표하였다. 특히 상원의 경우, 자유당이 미세하게 한표 차이로 승리했지만, 하원의 경우, 보수당이 자유당의 두 배를 선점함으로서 승부는 싱겁게 보수당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서 증명된 사항은, 보수당의 전략이 일반인들의 성원을 얻어 당선되었다는 점이다. 몇몇 시민들은 오히려 이번 선거는 상원들이 하원 선거에 투표하지도 않고, 밍밍한 선거였다고 이야기한다. 이것은 주로 공개선거를 치르기로 합의했을때의 가상국가계의 반응이랑 틀려 의외라는 반응이다. 오늘 8월 15일, 정대성 보수당 간사장은 간단한 취임선서를 가지고, 가대국의 아문총리장경으로 취임했으며, 행정참사회장으로 비바루터를 임명하였다...

8.15 건국절 제정, 그들의 국부인 이승만 어록으로 격파하다.

대한민국은 건국절을 따로 두지 않는 대신, 3.1절을 건국절에 준하는 위치로 두고 있습니다. 3.1 운동을 계기로 하여 한반도를 비롯하여 해외 각지에서 존재하던 독립운동 구심체가 통일된 임시정부 수립운동으로 이어져, 서울의 한성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아 연해주 대한국민의회가 상하이 상해정부가 합쳐지는 형태로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것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3.1운동은 한일 병합이 양 황실로 대표되는 한일 양국의 염원으로 인해 이루어졌다는 일제의 주장에 반박하며, 한반도에는 황국 신민이 없으며, 오직 민족자결주의에 입각한 조선인만이 있을 뿐이라는것을 "독립선언"을 통해 확인한 운동이었습니다. 이러한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연설에서 드러나는 그와 그의 지지자들의 사상은 "정부 수립" 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