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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를 비롯한 우생학 주장과 진화론은 관련이 있다는 거짓말.

오늘은 홀로코스트를 비롯한 우생학 주장과 진화론이 관련이 있다는 거짓말을 살펴보도록 하죠. 우선 유전학은 진화론의 핵심이 아닌, 형질 보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이론입니다. 한마디로 좋은 유전자끼리 결혼하면 좋은 유전자의 자식이 나온다는 주장입니다. 홀로코스트도 "유전적으로 나쁜 인종"인 유대인을 말살하려고 햇다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들어가보면, 진화론의 기본 전제는 "유전적 다양성"에 근거를 두고 있을지언정, 우생학의 기초가되는 유전학과는 직접적인 관련도 없으며, "유전적 다양성"에 기초해있기에 도리어 우생학을 반대하는 근거가 되지요. 많은 우생학적 주장들은 잘못된 생물학이나 유전적 상식들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하나의 예를들어, 선별적인 불임과 인종 상호간의 생식의 영향에 ..

종이돈은 위헌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 (중앙은행 편)

저번 글에서는 분명 종이돈, 연방준비위원회가 올바른 기반 위에, 합법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설립되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주장은 바로 종이돈 그 자체가 헌법에 어긋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음모론자들은 헌법에 나와있지 않았다는 이유로, 종이돈이 위헌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경우엔, 연방중앙은행의 설립을 반대햇던 토머스 제퍼슨의 논지를 따라하며, 미합중국은 연방준비위원회를 설립해서 종이돈을 찍어낼 권한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상대적으로 똑똑한 부류들은 금본위제 떡밥을 이용해서 공식적인 화페는 금화와 은화밖에 없다고 주장하죠. 물론 상식적으로 생각해본다면, 금본위제상에서도 종이돈은 충분히 찍어냈다는 것을 알아냈겠지만요. 중앙은행과 종이돈의 헌법 근거 첫번째는 미합중국 헌법은 돈을 제조할 권..

로스 엔젤레스 메트로의 공민권 통지서

가보니 이런 공민권 통지서가 있는데, 비록 미국이 빈부격차가 심한 국가라 하지만, 적어도, 이런 문구가 붙여질정도로 노력을 하는 것을 보면, 적어도 한국처럼 외국인이나 타 종교를 상대로 헤이트스피치가 성행하면서도 손놓고있는 행태보다 더 괜찮다고 느껴진다. 영어는 물론이고 약 12개의 언어로 이 문서가 작성되어 있었다. 적어도 "차별대우를 금지하는" 민주국가라면 이정도 노력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로스엔젤레스 지하철이 비록 시설은 서울지하철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좋지 않지만, 지하철의 가치는 최신 시설물이 아니라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민도 (民道)에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도시교통국은 공민권법 제 6장에 준하여 인종 피부색 및 출신국에 상관없이 프로그램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

기타 2014.10.05

의화 교리에 관한 개신교와 가톨릭의 공동 선언

의화(義化 Justification)교리는 인간이 어떻게 '의화'돼 구원을 얻는가와 관련된 교리다. 가톨릭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과 함께 선행을 실천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루터교는 '신앙만으로 구원된다'는 주장을 펼쳐 교회 분열의 주요 요인이 됐다. 이게 바로 의화의 중요 명칭인데. 바로 이 의화교리에 대한 선언은 상당히 의미있는 선언이라고 볼 수 있다. 금란교회에서 서명했다는 것이 좀 문제긴 하지만, 어찌되었던 의화교리에 대해서 상호가 오해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것이 되는 것일 테니깐. 물론 신학자들은 나보다 더욱 고상한 이론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고, 이 선언은 교회론에서, 7성사로 연결되면서 각 교회는 차이점을 좁히지 않았다. 하지만 구원론의 통일이고 서로가 오해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난 ..

찰스 다윈과 인종차별주의자였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

이런 류의 거짓말이 돌아다니면서 진화론을 까는 증거로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를 애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말하자면, 진화론과 찰스 다윈은 상관관계가 없으며, 찰스 다윈의 주장은 지금 과학자들에게 많은 부분, 찰스 다윈의 주장이 일정 부분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이 결코 진화론이 틀렸다는 말이 아닙니다만은, 찰스다윈의 주장은 진화론 내에서 "진리"로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진화론은 증거와 철저한 과학적 사고관에 기반한 이론이지 결코 헉슬리와 찰스 다윈의 이론에 기반한 이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시대상의 고려가 필요하다.찰스 다윈은 19세기 사람입니다. 즉 노예제가 성행하고, 그의 시대에 남북전쟁이 미국에서 일어났으며, 아직 세상은 제국주의의 광기가 성행하고 있었습..

신세계질서 음모론 반박 (3) 자기들 상상속에만 존재하는 북미연합

우선 망상은 자기 혼자만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존중할 만하지만, 망상이 신앙이 되어 단체를 이룬다면 종교가 되는 법이다. 음모론자들은 신세게질서를 증명할 것으로 "아메로" 라는 연합 화페를 만들고, 유럽연합같이, 서서히 "북아메리카 연합"을 구성할 것이라고 한다. 글이 길어지니 아메로는 따로 반박해야 할 것 같다. 북미연합은 상상일 뿐이다. 우선 북미연합 운운하기 이전에, 캐나다와 미국은 구지 북미연합을 이룰 필요가 없다. 별로 복잡하지도 않고, 북쪽에 사는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캐나다로 들어간적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캐나다에서 쇼핑하고 미국으로 돌아오거나 그 반대도 있다. 즉 캐나다와 미국은 그다지 연합이 필요하지 않다. 캐나다의 국방은 미국에게 의지하는 수준이며, 미국의 51번째 주라는 별명까지 ..

생체칩과 RFID칩, 성경이 엿가락입니까

다 아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다시 복습합시다. 우선 주변에 베리칩에 대해서 이야기하시는 분이 있다면, 먼저 크게 웃으면 된다. 그 다음에 우선 그들의 주장을 오목조목 반박하는게 중요하다. 무시가 답이지만, 우리 인터넷 상에서는 그런 음모론자들이 꽤 날뛰면서 사람들을 혹세무민한다. 반박을 하려면 주장부터 이해해야 하지 않겠는가. 왜 RFID를 666으로, 짐승의 표로 생각하는지 그 근거를 살펴본다. 이들의 주장은 바로 "요한계시록"의 곡해에서 비롯된다. 자유인이나 종이나 할 것 없이, 다 그들의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사람, 곧 그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을 나타내는 숫자로 표가 찍힌 사람이 아니면, 아무도 팔거나 사거나 할 수 없게 하였습니다. 여기에..

스스로의 모순에 빠지는 음모론자들 (맨인블랙은 없다)

많은 음모론자들은 음모론 반박자들이 들고 나오는 논지들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지금 세계의 미디어들은 감시되고 있고, 모든 백과사전도 모두 조작된 것이다. 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세속 언론들이나 기성 언론들에 대한 불신을 조장합니다. 성현: "자유의 여신상은 그냥 시적 표현으로 만들어진 신 "콜롬비아"일 뿐, 이교도의 문양이 아냐! 위키피디아에서도 그렇게 나오고 교과서에서도 그렇게 나오고 있음. [링크 클릭]" 음모론자: "그거 다 기성언론들이랑 프리메이슨이 조작한거임. 지네들이 조작했으니깐 치부를 안 들어내려고 널 속이려고 드는거지. " 성현: "....." 그럼 왜 당신들은 그런 글을 올리고 있습니까. 사용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와 온갖 인터넷 언론 웹사이트를 검열할수 있는 능..

동성애자 옹호단체들이 가톨릭을 상대로 간과하는 점

1.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도 천주교 내에서는 문제안됨 그건 빼도박도 못할 죄임. 동성애는 선천적일수도 있고 후천적일수도 있다. 지금 천주교는 어떤 입장도 지지하지 않고 보류하는 상태이다. 선천적이라도 신학적으론 문제되는게 없는게, 모든 죄는 원죄로부터 기인되기 때문이다. 물론 동성애 관계가 걸리면 천주교내에서나 정교회에선 조당이라고 하는데 그냥 교회 내에서 X된다고 보면된다. 사실상 파문을 돌려서 말하는 거다. 참고로 이건 이혼한테도 적용되고, 이교 신자와 결혼하는 것도 적용된다. 천주교회는 자식들에게 영세를 주겠다는 조건 아래에 결혼을 허용하지만 정교회는 그런거 없다. 정말 답이 없다. (한국정교회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상관 안하는듯 워낙 소수라서) 그 이유는 동성애와 생명을 탄생시키는 조건이 없는 이성애..

천주교는 화세를 인정하는가.

많은 개신교인들은 천주교는 불세례를 인정 안한다고, 성경을 팔아먹은 작자들이라고 욕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천주교는 화세도 인정하고, 그의 부가적 개념인 "혈세"도 인정합니다. 또한 천주교 교리법전에서는 세례를 받고 몸이 천주교에 속해있어도, 결코 화세를 받지 않고서는 구원받을 수 없다고 교리법전에 명시하고 있습니다. 즉 교회에서 주는 세례를 받았다고 구원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838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지녔지만 완전한 신앙을 고백하지 않거나 베드로의 후계자 아래에서 친교의 일치를 보존하지 못하는 저 사람들과도 교회는 자신이 여러 가지 이유로 결합되어 있음을 알고 있다.” “그리스도를 믿고 올바로 세례를 받은 이들은 비록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 가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