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 27

전투적 무신론자는 정말 답이 없다.

기독교인을 붙잡고 동성애를 비롯하여, 민감한 사안을 붙잡고 이야기 하는 것도 답이 없지만, 전투적 무신론자를 붙잡고 영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만만치 않게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우선 얘내들은 기독교인과는 다르게 "사회문제 해결에 좆도 도움이 안된다는 점"이 큰 오점인데, 우선 기독교가 우리 사회에서 사라진다고 생각해보자. 우선 내가 살고 있는 미국만 봐도, 굶어죽는 사람들이 길가에 널부러질껄? 과학단체가 솔선수범해서 노숙자들에게 밥을 주나? 전국민 10%가 길바닥에 나앉아있는 이 나라에서, 적어도 무상으로 손 내밀어주는 단체는 "국가"하고 "교회"밖에 없다. 아니면 좀 괜찮은 시민단체들? 밤이되면 온 도시가 슬럼화되어서 아무도 믿을수 없는 곳에서 친구를 만나고, 믿을만한 생활을 할 곳도 교회다. 또..

미국이 청교도 정신 위에 세워졌다는 거짓말.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64397해당 기사에서는 김중석 목사가 주옥같은 소리를 늘어놓으며, 동성애로 무너지고 있으니, 우리 한국은 미국꼴 나지 말아야 한다능! 식의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 우선 내용이 비정상적으로 길어질 것 같아서 동성애 부분이랑 몇몇 주옥같은 부분은 나중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동성애는 병과 같습니다. 미국의 경우 청교도 정신으로 복을 받은 나라인데, 동성애로 무너지고 있어요. 미국이 동성애를 인정한다고 해서 우리도 따라가면 안 됩니다. 우리 나라는 ‘청정지역’으로 남아야 합니다.” 1. 미국은 기독교 정신 위에 세워진 국가다? 뭐라 할 말이 없다. 우선 미국이 청교도 정신에 세워진 국가라는 사실은 새빨간 거짓말은 대체 어디에..

쉽게 이해되지 않은 언어는 그냥 개소리일 뿐이다.

내 글의 철학이기도 하며, 내가 호교론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내가 "신학자"가 아닌 "호교론자"로 봐달라는 요청을 하는 첫번째 이유이다. 신학자들의 고상한 논쟁은 주로 영성,제자도,성경 해석등에 몰려 있다. 그런 논쟁은 일반인이 이해도 되지 않을 뿐더러,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뜬구름잡는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아니면 설교시간에 목사님이나 신부님들이 하는 설교에나 쓰일 것이다. 호교론이란, 지금 이 대한민국이나, 내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 광신적인 신념과 로마 가톨릭 교회, 정통 가톨릭 교회를 비난하는 개신교인과 기독교를 헐뜯는 무신론자들과의 대화를 위한 것으로, 나는 내가 "신학자"라고 불리는 것보단, "호교론자"라고 불렸으면 한다. 난 전문적이지도 않고, 그분들처럼 영성이 깊지도 않다. 그들처..

가톨릭이 종교다원주의라고?

가끔씩 개신교인들중에는 가톨릭이 종교다원주의라고 주장하면서 교황이 프리메이슨이고 온 종교를 자기 발 아래 놓을거라고 하면서 헛소리를 늘어놓는 경우가 많다. 이 가톨릭의 종교다원주의 떡밥은, 동네 마을 목사님부터 대형교회 목사님까지 인용하는 개신교의 오해로서, "타 종교에도 구원이 있을 수 있다"라는 교황이나 몇몇 주교들의 발언을 오해하여 생기는 것이다. 저 "타 종교에도 구원이 있을 수 있다 라는 발언의 요지를 종합한 글이다. 읽고 오면 된다. 다 읽었으면, 천주교 교리법전을 살펴보자. 425 그리스도교 신앙의 전달은 무엇보다도 먼저,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으로 이끌기 위해 그분을 알리는 것이다. 그분의 첫 제자들은 처음부터 그리스도를 알리려는 열정에 불탔다.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하느님은 왜 유럽과 중근동에서만 발견되실까

*이 부분은 구원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천주교/정교회 여러분께서는 차라리 교리서를 보시기 바랍니다. 제 글은 단지 호교론서로서 쉽게 쓰여졌을 뿐, 더 자세하게 가르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왜 유럽,중근동에서만 나타나실까. 좀 어이없는 질문이긴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한 크리티컬한 논점중에 하나이다. 많은 개신교 목사님들이 이 점에 대해서 우물쭈물하거나, 이들은 모두 "예정"되어있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지옥에 가야하는 운명인 것처럼 이야기한다. 진실로 하나님이 신이라면 모든 만물에 임재하셔야 한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느꼈겠지. 당연한 소리 아니겠는가. 이런 관점에서 출발해서,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은 한문단으로 요약해보면 이랬다. "모든 생물과 자연에서 절대자의 흔적과 임재를 발..

재미교포의 4가지 종류

뭐라 할까나. 확실히 이 미국사회라는게 몇가지 그룹이 존재하는 것 같다. 몇가지를 정리해보면 1. 여기에 사는 1세대 한국인들 이 사람들은 늙은 사람들이 많고, 이민 초기에 정착하거나, 한인사회가 본격적으로 불어날때 정착한 사람들이다. 여기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 엄청 힘들게 살아가고, 손벌릴데도 없다 보니깐, 인정머리가 없는 그룹이기도 하고, 정말 생존하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즉 이 사람들이 주로 한국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거나 폭리를 취한다. 주로 콩글리시를 사용한다. 구지 말하자면, "미국판 조선족"정도이다. 엄연히 말하면 한국인이라 말하기 어렵다.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며, 생활 방식도 다르다. (물론, 노인 분들은 완벽한 한국인이다.) 2. 잠시 머무르는 본토 한국인들이 사람들은 왠지 모르게..

맹목적인 믿음의 페해- 영성주의와 영적 치료

어베스트가 2일 후면 만료된다는 경고 메세지가 떳다. 난 오늘 하나님께서 내 컴퓨터를 악성코드와 바이러스로부터 지켜주시기를 통성기도해야되겠다. 사실 어베스트는 완벽하지 않다. 모든 바이러스로부터 내 컴퓨터를 막아내지 못하니, 하나님의 컴퓨터 보호가 더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이틀뒤에 어베스트가 만료되면,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야지. 아니면 무당을 불러서 컴퓨터를 지켜달라는 굿을 해볼까나... 아 이 일화가 보여주는게 뭐냐구요? 아플때 목사님이나 무당한테 가서 치료받는건 어리석은 짓입니다. 한국에서는 많이 없어진 듯 하지만, 미국에서는 성직자한테 치료받는게 침례교 쪽으로는 아직 일반적입니다. 한인교회중 하나인 은혜한인교회만 봐도 병자들에게 치료를 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픈 곳에 손을 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