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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의 4가지 종류

뭐라 할까나. 확실히 이 미국사회라는게 몇가지 그룹이 존재하는 것 같다. 몇가지를 정리해보면 1. 여기에 사는 1세대 한국인들 이 사람들은 늙은 사람들이 많고, 이민 초기에 정착하거나, 한인사회가 본격적으로 불어날때 정착한 사람들이다. 여기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 엄청 힘들게 살아가고, 손벌릴데도 없다 보니깐, 인정머리가 없는 그룹이기도 하고, 정말 생존하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즉 이 사람들이 주로 한국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거나 폭리를 취한다. 주로 콩글리시를 사용한다. 구지 말하자면, "미국판 조선족"정도이다. 엄연히 말하면 한국인이라 말하기 어렵다.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며, 생활 방식도 다르다. (물론, 노인 분들은 완벽한 한국인이다.) 2. 잠시 머무르는 본토 한국인들이 사람들은 왠지 모르게..

맹목적인 믿음의 페해- 영성주의와 영적 치료

어베스트가 2일 후면 만료된다는 경고 메세지가 떳다. 난 오늘 하나님께서 내 컴퓨터를 악성코드와 바이러스로부터 지켜주시기를 통성기도해야되겠다. 사실 어베스트는 완벽하지 않다. 모든 바이러스로부터 내 컴퓨터를 막아내지 못하니, 하나님의 컴퓨터 보호가 더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이틀뒤에 어베스트가 만료되면,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야지. 아니면 무당을 불러서 컴퓨터를 지켜달라는 굿을 해볼까나... 아 이 일화가 보여주는게 뭐냐구요? 아플때 목사님이나 무당한테 가서 치료받는건 어리석은 짓입니다. 한국에서는 많이 없어진 듯 하지만, 미국에서는 성직자한테 치료받는게 침례교 쪽으로는 아직 일반적입니다. 한인교회중 하나인 은혜한인교회만 봐도 병자들에게 치료를 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픈 곳에 손을 대고 ..

음모론과 창조과학같은 "타당성을 떠난 주장"을 상대로 중립을 지킨다는 의미는

창조론과 음모론과 타협하거나 중립적인 입장을 지키는건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이런거다. "지구는 네모나다는 주장과 동그랗다는 주장 중"에서 중립을 지키는 꼴이 되는 것이다. 이 부류의 사람들이 간과하는건 "타당성을 떠난 주장은 존중받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음모론자의 주장들은 사실 수준 이하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이런 주장사이에서 사실상 "이성"과 "모때 먹은 주장" 사이에서 중립을 지킨다는 것의 의미를 알아보자. 각자 종교는 각자 종교대로 인정하고 살면 되는것이다. 뭘 주장해도 상관 없다. 그러므로 기독교가 십자군 전쟁이 하느님을 위한 전쟁이었다고 가르쳐도 뭐라고 하면 안되는 것이다. 그리고 기독교가 지구가 네모나다는 주장을 가르치고, 실제 범지구적인 홍수가 ..

미국의 중앙은행은 미국을 장악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몇몇 음모론 사이트나 동영상에서는 미국의 중앙은행의 건설이 로스차일드 가문을 비롯한 유대 금융권이나 프리메이슨들이 미국을 정복하기 시작한 시기라는 듯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들이 이런식으로 사람들을 선동해서, 연방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추후에 제가 쓸 글인 "연방준비 위원회는 전 세계 영향력있는 사람들의 담함 아래 건설되었다?"에서 더 밝히겠습니다. 우선 전근대 시대를 살펴봅시다. 남북전쟁 이전에, 모든 통화는 주가 만들어 쓸수 있었고, 모든 통화정책은 주가 마음대로 할수 있었죠. 물론 남북전쟁 전에도 중앙은행이 시도되었습니다만, 사실상 연방은 손놓고 있던 판이었습니다. 이 시기를 "주 통화의 시대"라고 하죠. 아니면 "자유 은행 시대"라고 합니다. 이 체제 하에서 사실..

연방준비위원회는 위헌이며, 무효라는 주장을 반박한다.

사실 이 주장은 가장 허무맹랑한 주장중에 하나로, 조금만 미국 정치를 공부하거나, 관련 문서 몇개만 보면 반박할수 있는 것입니다. 연방준비 위원회 관련법은 1913년 12월 23일에 불법적으로 통과되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이 작자들은 많은 의원들이 이 안건에 불참하거나, 휴일이고, 너무 늦은 밤이라 국회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만만하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나, 미국이나, 헌법은 반드시 절반 이상의 인원이 국회에 모여야 개회되기 때문입니다. 즉 이들의 "인원이 적은 상태에서 과반수 투표를 시행했다"라는 주장은 간단하게 반박됩니다. 즉 정치적인 지식도 없는 사람들이 함부로 떠든 소리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해당 내용을 뉴욕..

기독교 근본주의가 왜 문제인가.

수정로그 2014년 8월 23일 생성 2014년 9월 14일 초록불님의 화법을 붙여서 목록 완성 필자의 블로그를 보면서 몇몇 유사과학 반박 블로거들과 유사역사학 반박 블로거들이 많이 떠올랐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상상마당 재단을 아는 사람들은 상상마당 재단의 시리즈들이랑 비슷한 점도 느꼈을 것입니다. 사실 고백하자면, 이 블로그들은 여러 블로거를 모티브로 만들어지기도 했고, 문장력이 부족한 저로서는 그들의 표현을 빌리기도 했습니다. 이 사실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공개하는 이유는, 저는 아직도 배워야 할 점이 많고, 좋은건 가차없이 차용해온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유사학문 블로거들과 이 블로그가 다른점] 해당 글이 잘 말해주고 있지만, 이 블로그는 좀더 광대한 주장을 다루고 있으나, 기독교..

근본주의 기독교/종교란 무엇인가.

근본주의 기독교/종교의 정의는? 근본주의 기독교?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주장이 있습니다. 천주교쪽에선 근본주의 교도들을 "칼뱅주의"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 역시 부분적으로 여기에 동의합니다. 우선 탈레반이나, 칼뱅주의를 따르는 사람들을 "근본주의자"들이라 말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구지 이념이 아니더라도, 천주교에도 이를 강경파들이 있고 꽉 막힌 존재들이 있습니다. 정교회는 말할것도 없고 말입니다. 저는 이 극단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근본주의 기독교" 라고 생각합니다. 교단을 망라하고 말입니다. 근본주의 교도들의 행위를 잘 살펴보자. 해당 논지들은 근본주의 교도들의 행위를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근본주의 교도의 종류는 여러가지라서 저 속성에 다 해당하는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

근본주의 기독교가 왜 타락할까.

[교회 타락의 근본적인 원인] - 교육을 무시하는 태도. 교회가 타락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교회에서 많은 인사들을 본 저는,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문제점을 나름대로 볼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모든 신학교가 해당될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많은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이, 자신의 맹목적인 믿음을 위해, 과학과 타 학문을 배우는것을 경시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신학교들은 학생 채우기에도 버겁거든요. 몇몇 대학들은 그냥 점수만 높으면, 3만 불 정도의 높은 장학금을 쥐어주면서 오라고 합니다. 디민과정을 수료할때는 생활비까지 주면서 공부를 시킨다는군요. 하지만 이렇게 양성된 성직자, 학문이라는 것을 한 적이 없는 성직자, 기본적인 정보의 분별 능력조차도 없는 ..

교황이 사탄의 기도문을 올렸다는 루머의 진실을 까보다.

Easter Proclamation (Exsultet)부활을 선포하는 찬송 (용약하라) 中 에서 Flammas eius lúcifer matutínus invéniat루시퍼가 이 불꽃이 타오르는 것을 알게하소서 ille, inquam, lúcifer, qui nescit occásum.결코 지는 것을 모르는 루시퍼시여 Christus Fílius tuus,그리스도는 당신(루시퍼)의 아들, qui, regréssus ab ínferis그는 죽음으로부터 돌아와, humáno géneri serénus illúxit인류에게 평화로운 빛을 비추었고, et vivit et regnat in sæcula sæculórum.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Amen.아멘 모든 사건의 전말은 이 어이없는 기도문으로부터..

헛소리와 음모론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음모론은 인지의 부재와 무식에서 나오는 반면, 헛소리는 미친놈들이 한다는 거죠. 헛소리의 주제는 다음과 같겠죠. 아리랑이 찬송가라거나, 태극기가 예수 그리스도의 진짜 모습이라거나, 아니면 우리나라가 하나님이 선택하신 민족이라거나 같은 반박할 가치가 없는 걸 말합니다. 하지만 음모론은 헛소리하고는 약간 다릅니다. 그것도 헛소리의 일종이지만, 헛소리는 아니라는 겁니다. 예를들면 교황이 프리메이슨이고, 단일정부를 구성하고, 세상 모든 민족을 발 아래 무릎꿇린다는 그런거 말이죠. 그런건 반박해주면 그만입니다. 예를들면 창조과학 지지자라던지 말입니다. 즉 나름대로의 반박할 가치가 있는 걸 말하는 겁니다. 솔직히 여러분이 저같애도 이 문제는 이해할수 잇습니다. 헛소리는 그냥 헛웃음이 나옵니다. 반박할 수가 없습니다..